쉽다! 마치 내가 잘하는 듯한... 하략
거대보스, 맵기믹 (쉬움), 새로 얻은 능력 활용(부유), 페이즈 분리 등 쉬운 난이도에서 잘 짜인 보스라고 생각
마지막 심판
패턴 많고!! 명확하고!! 가는 길에 고둥쉑이 있어서 너무 힘들었지만(ㅠㅠ) 재밌었다. 붕붕붕 회오리 패턴 때 딜이 안 드가는 거 하나가 아쉽다. 근데 또 개 많이 씀... 영원히 팰 수 있는 보스는 없는걸까요 +야수 나름 팰 시간이 많아서 힐이 잘 되는 보스. 단 이번에도 회오리 패턴이 걸림돌이다
팬텀
잘생겼어! 그거 하나만으로 호감... 패링 패턴도 좋고 마지막 연출도 좋고~ 배기오르간 맵도 좋고~ 물론 팬텀을 잡으면 맵은 급 심심해져서 볼 게 없어진다
전투 자체에 대단한 인상이나 흥분이 있지는 않았다. 패턴은 대충 호넷이랑 비슷하고. +야수 팬텀을 잡다가 죽다니 너무 충격이야... 생전 맞아본 적 없는 강하 패턴에도 맞아보고, 힐 하고 싶어서 마음이 급해진 나머지 너무 접근한 것이 문제였다고 생각된다. 팬텀에게 돌진하다 정면으로 핀 던지는 패턴에 자주 맞아줌.
그러고보니 그동안 배기오르간에 진입하면 안개가 사라지는 줄로 알았는데, 팬텀을 잡아야 사라지는 거였다. 팬텀에게 죽는 바람에 (ㅠㅠ) 안개를 한 번 더 기어올랐다는 무시무시한 사실...
노래가 압도적... 그 매서웠던 칼날 폭풍이 혼자 춤 출 때는 천천히 돌며 내려오는 연출로 바뀌는 것도 인상적이었고, 전작의 사마귀 군주들과 비슷한 보스전을 내주려고 했다는 인상을 받아 기뻤다.
첫 번째 죄인
진짜 너어어어어어어어어무 재밌다. S를 미친듯이 활용할 수 있어 즐거웠고, 전작의 순수한 그릇 전과 비슷한 맵 분위기+보스의 강력함... 개인적으로는 실크송 전체를 통틀어 가장 재미있는 보스전 3위 안에 랭크하고 싶다. 힐 패턴이 힐인 줄 진즉 알았으면 좀 더 빨리 잡았을 것 같기도... (그럼 뭔 줄 아셨나요: 뭔가... 한다......!)
위대한 어머니 실크
어머니 위대한 이유: 패턴 몇 개 없는데도 웅장하고 보스전이 재밌음.
전작의 광휘 쉬운 버전? 중간에 하늘에서 돌 떨구는 패턴이 진짜 너무 뻘... 왜 있는지 모르겠음... 이고 나머지는 멋있고 좋다. 디자인이 너무 잘 뽑혔다... 아름다우십니다 어머니
주변에 2단 점프 없이도 잡았다는 사람이 있는 걸 보니 난이도는 상당히 쉬운 듯
불꽃의 아버지
+야수 원래 비호감 보스였는데 이번에 야수로 잡으면서 호감 보스로 신분 상승. 처음 잡을 때에는 한 대 때리고 땅에 내려오고, 한 대 때리고 다시 땅에 내려오고... 정말 개노잼 보스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잡는 놈이 아니었다. ㅠㅠ
공중에서 하단치기와 S를 적절히 활용해 영원히 떠 있으니 너무 재밌다. 물론 중간중간 불가피하게 얻어맞게 되지만...
겨우겨우 가면을 6개로 늘려 왔는데, 생각해보니 대당 가면 2개가 깎이니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
실크를 얻을 방법이 하나만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본래 쟁여둔 실크로 1회 회복 가능한 보스였는데, 야수로 플레이하니 두들겨 팰 수 있는 보스가 없어 (ㅠㅠ) 진짜로 3대 맞으면 끝나는 보스전을 하고 있다. 아직 못 잡았음... 하지만 공중에서 병규놀이 하려니 보스전 피로도가 크지 않다. 호감 보스란에 과감히 등재.
격노한 고둥파리
+야수 나타났다 알아서 사라지는 잡몹! (팰 수 있음) 딜타임 많은 보스 (팰 수 있음) 야수로 잡을 때 고되지 않고 오히려 즐거운 보스
감독관 형제들 시그니스 & 그론
엥? 시그너스 아니고 시그니스네
이단점프 얻고 오니 너무 할만하고~ 재밌고 좋았다. 1회차에서는 좀 겁냈던 것 같은데...
트레일러에 고둥파리 중간에서 실 폭풍 치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걸 해보고 싶어서 기회를 노리던 기억이 남. 전투는 별 거 없다. 오블로블처럼 둘을 동시에 죽일 순 없는 걸까...
이끼 어미
그냥 튜토리얼 보스임
개인적으로 붕붕파리 어미가 더 무섭다
과부
나름 강한데 왠지 호감보스에 넣을 마음이 안 든다. 고민하다 그냥 여기로...
그러고보면 실크송은 보스전 보상+연출이 꽤 빵빵한 편인 듯. 종 야수도 잡으면 정거장을 얻고, 과부도 잡으면 연주를 얻어 종심(풀네임 까먹음)이 이~쁘장하게 열린다. 마지막 심판을 잡으면 성채가 열리고, 팬텀을 잡으면 개간지연출과 함께 패링을 얻는다.
진심 너무 웃겨서 깔깔거리면서 잡았던 기억이 난다. 캐릭터가 호감인 것과 별개로 보스전은 뭐 그럭저럭 괜찮은 느낌? 자꾸 땅 속에 들어가서 팰 틈이 없음 + 나... 나 시야에 뭐가 많이 생기면 앞이 안보여...
샤크라만 도와주기 시작해도 정신을 잃어버리는데 트로비오는 뭐가 막 번쩍번쩍 빛나고 터지고 불꽃놀이를 막 그냥... 나랑 잘 맞는 전투 스타일은 아니었다.
하 진짜 개그맨인가..................................................... 너무 웃기네
전투는 앞서 쓴 것과 동일하다. 시야가 부산스러워서 잘 맞지 않음
산호의 왕 칸
산호가 방해해서 패러 갈 수 없어... 굳이 말하자면 칸 보다는 그 앞의 잡몹전을 다시 해보고 싶다. 좀 더... 공중전을 좀 더 잘해내고 싶어...!!!
레이스 3차전
.......................................지금까지 만난 보스 중 제일 난이도가 높았고....
좋기보단 조금 기죽었어... 패턴을 익혀야 하고 꽤 고전하게 되는 부분은 좋았다.
플레이어의 반응에 따른 대처가 엄청 세밀하게 나뉘어있어서 놀랐다. 호이기도, 불호이기도 한 부분... 돌진패턴은 플레이어의 방향대로 기본 2회 진행하면서,
1. 플레이어가 공중에 있다면 공중 어퍼컷 패턴으로 이어짐
2. 플레이어가 땅에 있다면 그 방향으로 1회 추가 돌진
3. 너무 거리가 벌어지면 텔포 탐ㅠㅠ
그간 레이스의 패링 패턴을 제대로 의식해본 적이 없었는데 여기 와 처맞으면서 배웠다... 진짜 너덜너덜해졌어
아직도 돌진 패턴에 충분히 공격할 방법을 모르겠다. 너무 재빨라서 밟기 어려워용... 앞으로 쫌쫌 연습해봐야겠음! 일단 수집 100% 완료하고 심연에 주차해둘게요
이미 후기에 진득하게 욕을 써놓은 바 있지만 나는 야수파리가 싫다. 이놈의 보스가 돌진 위치를 결정하는 타이밍이 너무 늦다. 거기서부터 많은 애로사항이 피어남. 다른 사람이 잡는 걸 보니까 뒤로 후퇴해서 > 벽 밟고 > 점프해 회피하던데 나도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