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슬렁콩떡 2025-10-24 12:46
실크송 보스 간단 후기
호감/쏘쏘/비호감
1장/2장/3장으로 구분해서 스포일러를 걸어두었습니다.
최소한의 스포일러 방지는 해 두었지만, 해당 장을 완료했더라도 아직 만나지 못한 보스가 있을 수도 있으니 주의 바람~
어슬렁콩떡 2025-10-24 12:47
호감 보스
어슬렁콩떡 2025-10-24 12:47
1장
네 번째 합창단

쉽다! 마치 내가 잘하는 듯한... 하략
거대보스, 맵기믹 (쉬움), 새로 얻은 능력 활용(부유), 페이즈 분리 등 쉬운 난이도에서 잘 짜인 보스라고 생각


마지막 심판

패턴 많고!! 명확하고!! 가는 길에 고둥쉑이 있어서 너무 힘들었지만(ㅠㅠ) 재밌었다. 붕붕붕 회오리 패턴 때 딜이 안 드가는 거 하나가 아쉽다. 근데 또 개 많이 씀... 영원히 팰 수 있는 보스는 없는걸까요
+야수 나름 팰 시간이 많아서 힐이 잘 되는 보스. 단 이번에도 회오리 패턴이 걸림돌이다


팬텀

잘생겼어! 그거 하나만으로 호감... 패링 패턴도 좋고 마지막 연출도 좋고~ 배기오르간 맵도 좋고~ 물론 팬텀을 잡으면 맵은 급 심심해져서 볼 게 없어진다
전투 자체에 대단한 인상이나 흥분이 있지는 않았다. 패턴은 대충 호넷이랑 비슷하고.
+야수 팬텀을 잡다가 죽다니 너무 충격이야... 생전 맞아본 적 없는 강하 패턴에도 맞아보고, 힐 하고 싶어서 마음이 급해진 나머지 너무 접근한 것이 문제였다고 생각된다. 팬텀에게 돌진하다 정면으로 핀 던지는 패턴에 자주 맞아줌.
그러고보니 그동안 배기오르간에 진입하면 안개가 사라지는 줄로 알았는데, 팬텀을 잡아야 사라지는 거였다. 팬텀에게 죽는 바람에 (ㅠㅠ) 안개를 한 번 더 기어올랐다는 무시무시한 사실...

황야 날개

하향되기 전에 잡을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진입할 때의 두려움이 매력적이다.

스포일러 주의

어슬렁콩떡 2025-10-24 12:47
2장
톱니바퀴 춤꾼들

노래가 압도적... 그 매서웠던 칼날 폭풍이 혼자 춤 출 때는 천천히 돌며 내려오는 연출로 바뀌는 것도 인상적이었고, 전작의 사마귀 군주들과 비슷한 보스전을 내주려고 했다는 인상을 받아 기뻤다.


첫 번째 죄인

진짜 너어어어어어어어어무 재밌다. S를 미친듯이 활용할 수 있어 즐거웠고, 전작의 순수한 그릇 전과 비슷한 맵 분위기+보스의 강력함... 개인적으로는 실크송 전체를 통틀어 가장 재미있는 보스전 3위 안에 랭크하고 싶다. 힐 패턴이 힐인 줄 진즉 알았으면 좀 더 빨리 잡았을 것 같기도... (그럼 뭔 줄 아셨나요: 뭔가... 한다......!)


위대한 어머니 실크

어머니 위대한 이유: 패턴 몇 개 없는데도 웅장하고 보스전이 재밌음.
전작의 광휘 쉬운 버전? 중간에 하늘에서 돌 떨구는 패턴이 진짜 너무 뻘... 왜 있는지 모르겠음... 이고 나머지는 멋있고 좋다. 디자인이 너무 잘 뽑혔다... 아름다우십니다 어머니
주변에 2단 점프 없이도 잡았다는 사람이 있는 걸 보니 난이도는 상당히 쉬운 듯


불꽃의 아버지

+야수 원래 비호감 보스였는데 이번에 야수로 잡으면서 호감 보스로 신분 상승. 처음 잡을 때에는 한 대 때리고 땅에 내려오고, 한 대 때리고 다시 땅에 내려오고... 정말 개노잼 보스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잡는 놈이 아니었다. ㅠㅠ
공중에서 하단치기와 S를 적절히 활용해 영원히 떠 있으니 너무 재밌다. 물론 중간중간 불가피하게 얻어맞게 되지만...
겨우겨우 가면을 6개로 늘려 왔는데, 생각해보니 대당 가면 2개가 깎이니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
실크를 얻을 방법이 하나만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본래 쟁여둔 실크로 1회 회복 가능한 보스였는데, 야수로 플레이하니 두들겨 팰 수 있는 보스가 없어 (ㅠㅠ) 진짜로 3대 맞으면 끝나는 보스전을 하고 있다. 아직 못 잡았음... 하지만 공중에서 병규놀이 하려니 보스전 피로도가 크지 않다. 호감 보스란에 과감히 등재.


격노한 고둥파리

+야수 나타났다 알아서 사라지는 잡몹! (팰 수 있음) 딜타임 많은 보스 (팰 수 있음) 야수로 잡을 때 고되지 않고 오히려 즐거운 보스


감독관 형제들 시그니스 & 그론

엥? 시그너스 아니고 시그니스네
이단점프 얻고 오니 너무 할만하고~ 재밌고 좋았다. 1회차에서는 좀 겁냈던 것 같은데...

스포일러 주의

어슬렁콩떡 2025-10-24 12:47
3장
나이레스

예쁘다! 패턴은 대단치 않지만 (잡으러 가는 길에 만나는 중간보스보다 쉬움) 밟기와 S를 유감없이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호감. 실크송 특유의 대각밟기는 정말 재밌다.


스카르싱어 카르멜리타

와 쉬워보였는데 은근 오래 잡게 되데... 개미 잡몹전만 없었으면 더 좋았을테지만 뭐. 어떻게 다가가서 팰 지 고민해볼 요소가 아직 남아있다고 생각된다. 밟기 활용이 어려워서 좀 관성적으로 잡았단 말이지... 노래를 잘 불러서 돌입할 때 기분이 좋다.


까마귀의 아버지

컨셉이 마음에 든다 ㅋ 재판에 소환하신대잖냐~
핀을 퍽. 박아넣어서 소환장을 날린 것도 재밌고~ 전투는 그냥 쏘쏘? 까마귀 잡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끝나면 무력으로 뜯은 면죄부가 주어지는 게 최종호감.


새삼 3부는 인상적인 보스가 별로 없구나... 뭐 새 맵도 거의 없고, 엔딩까지 얼마 남지 않은 짧은 챕터이다 보니 별 수 없긴 하지만... 아... 아쉽다

스포일러 주의

어슬렁콩떡 2025-10-24 12:47
그럭저럭 보스
어슬렁콩떡 2025-10-24 12:47
1장
종 야수

귀엽다.


레이스

쉽다! 쉽고, 내가 겜잘알인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자매가지충

나쁘지 않았다. 실 폭풍 덕분에 잡몹 메우는게 쉽다. 근데 대체 왜 자매인거임?


해골 폭군

별 인상 없음


거대 고둥파리


트레일러에 고둥파리 중간에서 실 폭풍 치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걸 해보고 싶어서 기회를 노리던 기억이 남. 전투는 별 거 없다. 오블로블처럼 둘을 동시에 죽일 순 없는 걸까...


이끼 어미

그냥 튜토리얼 보스임
개인적으로 붕붕파리 어미가 더 무섭다


과부

나름 강한데 왠지 호감보스에 넣을 마음이 안 든다. 고민하다 그냥 여기로...
그러고보면 실크송은 보스전 보상+연출이 꽤 빵빵한 편인 듯. 종 야수도 잡으면 정거장을 얻고, 과부도 잡으면 연주를 얻어 종심(풀네임 까먹음)이 이~쁘장하게 열린다. 마지막 심판을 잡으면 성채가 열리고, 팬텀을 잡으면 개간지연출과 함께 패링을 얻는다.

스포일러 주의

어슬렁콩떡 2025-10-24 12:48
2장
트로비오

진심 너무 웃겨서 깔깔거리면서 잡았던 기억이 난다. 캐릭터가 호감인 것과 별개로 보스전은 뭐 그럭저럭 괜찮은 느낌? 자꾸 땅 속에 들어가서 팰 틈이 없음 + 나... 나 시야에 뭐가 많이 생기면 앞이 안보여...
샤크라만 도와주기 시작해도 정신을 잃어버리는데 트로비오는 뭐가 막 번쩍번쩍 빛나고 터지고 불꽃놀이를 막 그냥... 나랑 잘 맞는 전투 스타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트로비오가 너무 웃겨


두 번째 파수병

잘 기억이 안 난다. 나쁜 기억은 없음


레이스 2차전

실크 전보다 많이 도전한 듯. 그냥 강화된 레이스라 별 인상은 없었던 것 같다.

스포일러 주의

어슬렁콩떡 2025-10-24 12:48
3장
고통받는 트로비오

하 진짜 개그맨인가..................................................... 너무 웃기네
전투는 앞서 쓴 것과 동일하다. 시야가 부산스러워서 잘 맞지 않음


산호의 왕 칸

산호가 방해해서 패러 갈 수 없어... 굳이 말하자면 칸 보다는 그 앞의 잡몹전을 다시 해보고 싶다. 좀 더... 공중전을 좀 더 잘해내고 싶어...!!!

레이스 3차전

.......................................지금까지 만난 보스 중 제일 난이도가 높았고....
좋기보단 조금 기죽었어... 패턴을 익혀야 하고 꽤 고전하게 되는 부분은 좋았다.
플레이어의 반응에 따른 대처가 엄청 세밀하게 나뉘어있어서 놀랐다. 호이기도, 불호이기도 한 부분... 돌진패턴은 플레이어의 방향대로 기본 2회 진행하면서,
1. 플레이어가 공중에 있다면 공중 어퍼컷 패턴으로 이어짐
2. 플레이어가 땅에 있다면 그 방향으로 1회 추가 돌진
3. 너무 거리가 벌어지면 텔포 탐ㅠㅠ

그간 레이스의 패링 패턴을 제대로 의식해본 적이 없었는데 여기 와 처맞으면서 배웠다... 진짜 너덜너덜해졌어
아직도 돌진 패턴에 충분히 공격할 방법을 모르겠다. 너무 재빨라서 밟기 어려워용... 앞으로 쫌쫌 연습해봐야겠음! 일단 수집 100% 완료하고 심연에 주차해둘게요

스포일러 주의

어슬렁콩떡 2025-10-24 12:48
비호감보스
어슬렁콩떡 2025-10-24 12:48
1장
흉포한 야수파리

이미 후기에 진득하게 욕을 써놓은 바 있지만 나는 야수파리가 싫다. 이놈의 보스가 돌진 위치를 결정하는 타이밍이 너무 늦다. 거기서부터 많은 애로사항이 피어남. 다른 사람이 잡는 걸 보니까 뒤로 후퇴해서 > 벽 밟고 > 점프해 회피하던데 나도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 걸...

스포일러 주의

어슬렁콩떡 2025-10-24 12:48
2장
흉포한 야수파리 2차전

죽어라 그냥
안 그래도 비호감인데 땅을 없애기까지
2회차에서 안잡고싶어서 고민중... 이거 소원미션이네? 어 안잡아


풀려난 자

별로 재밌는 구석이 없는 보스라고 생각됨


위대한 그롤

가라 그냥
때리려고 접근하면 흡입 시작해서 날... 구더기 물에 담가버린다. 가는 길에 있는 무한 젠 이끼충도 개 최악이고... 죽여서 해결되면 모르겠는데 무한 젠임
최악이에

스포일러 주의

어슬렁콩떡 2025-10-24 12:48
3장
종 포식자

그냥 재미가 없음
내 친구가 막타쳐주는 연출은 좋았다.


광기에 빠진 가몬드

최악이야....................
마음이 ㅓㄴ무 안좋아....................................
마음이 너무 찢어져............. 자자는 어쩌려고 먼저 가는겨 형씨...
전투는 그냥저냥 가벼움


클로버 춤꾼들

톱니춤꾼에서 패턴 하나가 추가됐는데, 추가된 패턴이 노잼이고 캐릭터 서사가 그뭔씹이고 가는 길에 의자가 없음. 가는 길의 몹이 최악. 톱니 춤꾼보다 인상적이지 않음. 전투는 그냥저냥 했는데 부가 요소들이 아쉽다. 맵은 너무 아름다웠어요


핀의 여인

왜 까마귀 무빙을 치는건데요? 왜... 삼단 핀을 던지는 건데?
그이들이 천을 뒤집어쓰고 있어서 몰랐는데 어쩌면 까마귀 종족일 지도 모르겠다. 머나먼 들판에서 올라오면 까마구 천지인 회색 황야이기도 하고...
다시 보니까 몸통이 너무 벌레임 ㅋ 취소

스포일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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